일본 '날조 유적' 교과서 정정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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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도쿄=오영환 특파원]일본 도호쿠(東北)구석기문화연구소 후지무라 신이치(藤村新一)전 부이사장의 유적발굴 날조사건과 관련, 짓교(實敎)출판사가 처음으로 22일 날조가 된 미야기(宮城)현 가미다카모리(上高森)유적에 관한 내용을 고교 일본사교과서에서 삭제키로 하고 문부성에 정정을 신청했다.

문부성이 인정하면 '고교 일본사 A' 에 기술된 "미야기현 가미다카모리 유적에서 구석기시대 전기에 해당하는 약 60만년 전의 석기가 발견되고 있다" 는 부분이 내년 1학기부터 삭제된다.

짓교출판은 또 해당 내용이 있는 다른 일본사교과서 2권에 대해서도 정정신청할 방침이다.

이밖에 산세이도(三省堂).야마카와(山川)출판.도쿄(東京)서적도 관련내용을 삭제하거나 수정키로 결정, 곧 문부성에 정정을 신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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