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포털 "꼼짝마, 바이러스·해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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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바이러스.해킹 등 인터넷 보안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보안 포털사이트가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종합 정보보안회사인 시큐아이닷컴은 보안 관련 국내외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실제 해킹 사건의 사례 연구를 통해 다양한 해킹수법과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보안이닷컴' (http://www.boani.com)을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아주대.동국대.서울여대의 보안 동아리들과 함께 보안 전문가를 위한 커뮤니티와 온라인 보안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또 국제 보안 자격증인 국제공인정보시스템 감사사(CISA)포럼을 운영,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각종 자료도 서비스한다.

이 회사 오경수 대표는 "보안제품 구매는 물론 보안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달초 문을 연 '시큐인포' (http://www.secuinfo.com)는 해킹.바이러스에 관한 정보와 CCTV 및 카드를 이용한 출입통제.지문인식.홈시큐리티 등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회원에겐 바이러스 백신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안 컨설팅도 해 준다.

인터넷 보안업체 윈디시큐리티쿠퍼스와 조인스닷컴이 함께 만드는

'해커스 조인스닷컴' (http://hackers.joins.com)은 세계적인 해커 모임에서 활동하는 전문 해커들을 필진으로 확보해 해킹 관련 최신 뉴스와 대비책 등 다양한 정보를 준다.

이 사이트의 특징은 국내 최대의 해커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1천8백여명의 해킹 동호회 '해자모' 가 올바른 해커 윤리와 관련 지식 공유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바이러스 백신 개발업체 가운데는 안철수연구소가 12월 중에 홈페이지(http://www.ahnlab.com)를 보안 포털사이트로 개편, 소프트웨어제공(ASP)서비스를 통해 악성 코드의 예방.진단.치료.복귀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솔루션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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