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남자대표 감독에 김택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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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40·사진) 대우증권 총감독이 탁구 남자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탁구협회는 3일 유남규 감독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남자대표팀 사령탑에 김택수 총감독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임종성 협회 사무국장은 “김 감독은 대우증권을 맡아 단시간 내에 성적을 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단식 동메달, 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4년 은퇴 후 대표팀 코치를 맡아 유승민의 아테네 올림픽 우승을 뒷바라지했다. 김 감독은 “무한 경쟁으로 대표팀을 이끌겠다. 중국을 잡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5월 러시아 세계선수권대회와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대표팀을 이끈다.

김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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