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휘발유·등유 소비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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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유가인상과 LPG차량 증가의 영향으로 3분기 중 국내 휘발유 소비량이 큰 폭으로 줄었다.

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3분기 중 휘발유 소비량은 1천6백26만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7백95만배럴)보다 9.4% 줄어들었고, 등유 사용량도 도시가스의 보급확대 등에 따라 10.1% 줄어든 9백16만6천배럴로 집계됐다.

경유는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수송물량의 증가로 사용량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3천87만배럴)을 유지했고 벙커C유는 올여름 발전용 수요가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면서(1백23%) 소비량이 2천8백47만배럴(9% 증가)에 이르렀다.

이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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