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아닌 예술을 건설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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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엔지니어링 전문회사 ㈜교량과고속철도

다리는 무엇보다 안전해야 한다. 지진에도 강해야 하고 기능성도 중요하다. 차량이 코너를 돌 때도 흔들림 없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어야 하고 눈이 오면 빨리 녹아야 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보기에도 예뻐야 한다. 영화 속의 멋진 교량들, 다리가 아니라 예술이다. 주변 환경과도 잘 조화를 이룬 영국 런던의 타워브리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만의 골든게이트는 그래서 도시의 상징이자 관광명소로 이름나 있다. ㈜교량과고속철도(www.ibrec.com)는 세계 속에 이런 다리를 놓는다는 포부 아래 설립됐다. 주환중 대표는 무너진 성수대교를 재설계한 사람으로 국내 고속철도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시험선 구간의 초기 단계부터 설계 책임자로 일했다. 교량 설계·시공 분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대표주자라고 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주 대표는 “주변 환경과 조화되지 않는 인위적 구조물은 생명을 얻기 어렵다”고 말한다. 교량과고속철도는 교량 설계, 자문,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1999년 설립되어 도로 교량은 기본이고 철도 교량, 경전철 교량, 고속철도 교량 등에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을 제공한다. 고속철도 설계에서 까다로운 것은 고속열차주행 시 장대 레일과 구조물간의 역학적 작용과 그에 대한 기술적 해법이다. 움직이는 열차 하중에 대한 구조물의 안전성 확보 기술도 중요하다. 이 회사는 이들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호남고속철도 대부분의 교량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수행했다. 경부고속철도 언양 고가, 울산 정거장의 특수 형식 교량을 설계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중국 고속철도 감리현장에 대한 기술지원도 하고 있다. 경전선의 낙동강교, 장항선의 쌍용교는 물론 중앙선·전라선·동해남부선 등의 교량도 설계했으며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 등 여러 고속도로 교량들도 이 회사가 설계했다. 완공될 때마다 화제가 됐던 서울고속터미널 센트럴 시티의 센트럴 브리지, 예술의 전당 아쿠아 아트 브리지, 부천 터미널 소풍 브리지, 화성 동탄 신도시의 특수형식 교량 등 최근 개통된 아름다운 도심지 교량들도 이 회사의 작품들이다. 주 대표는 “요즘 새로 건설하는 고속도로와 철도는 대부분 산과 계곡을 지난다. 자연히 많은 수의 교량과 터널을 두게 되어 환경적으로도 아름다운 교량의 설계 중요성은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도 갈수록 아름다운 교량을 주문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미래형 차세대 고속철도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 고속철도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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