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쓰기 쉬워진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지하철 승객들이 교통카드를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내년 초까지 서울 지하철역의 모든 개찰구가 교통카드 겸용 시설로 바뀐다.

서울시 관계자는 27일 "9월부터 지하철을 탈 때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버스처럼 요금의 약 8%가 할인돼 교통카드 이용객이 크게 늘 것" 이라며 "내년 초까지 모든 개찰구를 교통카드 겸용으로 바꿀 방침" 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3~5초만에 충전을 마칠 수 있는 교통카드 고속충전기를 오는 10월까지 모든 지하철역에 설치키로 했다.

현재 서울 지하철역 개찰구 4천1백45곳 중 1천5백82군데(38.2%)가 교통카드 겸용 시설로 돼있다.

김성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