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노조위원장 보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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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金大彙부장판사)는 25일 롯데호텔 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구속기소된 노조위원장 정주억(鄭柱億.37)씨 등 노조간부 3명이 낸 보석신청을 받아들여 이들을 석방했다.

재판부는 "최근 롯데호텔 노사간 합의로 파업사태가 해결되는 등 사정변경이 있었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도 없는 것으로 보여 보석을 허가했다" 고 밝혔다.

롯데호텔 노조는 지난 6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의 요구조건을 내걸고 파업을 벌이다 지난달 鄭위원장 등 3명이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지난 21일 파업 돌입 74일 만에 노사 양측의 합의로 분규가 타결됐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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