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간 ‘화성인 바이러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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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케이블·위성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가 신년 특집을 꾸렸다. 5일과 12일 밤 자정 일본의 별종 일반인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뚜렷한 개성을 지닌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일본은 그야말로 ‘화성인’의 천국이라 할 만하다. 이번 특집 방송에선 일본을 대표할 만한 독특한 개성의 소유자 두 명을 만나본다. 먼저 애견을 위해 1억원이 넘는 고급 차량을 구입하고, 겨울에는 모피 코트까지 입히는 ‘귀족견의 주인’을 찾아간다. 이 주인은 자신의 개를 위해 드레스만 200벌을 구입하고, 주기적으로 해외 원정 쇼핑을 가는 유별난 사연의 소유자다.

두 번째 주인공은 펭귄 형태의 물건은 무엇이든 모으는 ‘펭귄 마니아’. 30년 동안 수집한 펭귄 모양의 물건만 1만여 점에 이른다고 한다. 펭귄 동호회에서 부인을 만나 신혼여행도 호주 펭귄마을로 다녀왔을 정도로 펭귄에 대한 애착이 유별나다. 이번 특집은 MC 이경규·김구라·김성주가 ‘감옥술집’ 등 일본의 각종 이색 장소에서 겪게 되는 해프닝도 담았다.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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