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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평가업체 출사표] '나이스' 조현준 사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금융기관과 고객의 리스크 관리를 위해 애쓰겠습니다."

나이스채권평가의 조현준 사장은 채권 시가평가제가 낙후된 채권시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한다.

시가평가로 인해 투신사 수익증권과 은행 신탁자산의 운용 결과가 객관적으로 드러나 투자자를 보호하고 투신사 경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모기업인 한국신용정보의 채권등급 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그는 "모회사와는 확실한 방화벽을 구축해 놓았다" 면서 "채권평가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신뢰성이 필수적" 이라고 강조한다.

趙사장은 7월 말 투자적격등급 채권의 수익률을 제시하고, 9월부터 투기등급' 채권이나 CB.BW'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나이스채권평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금융공학연구센터 모델을 채용하고 있으며, 미국의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S&P와 현재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주주는 한국신용정보(67%)외에 한빛.국민은행과 현대.SK.e트레이드증권이 6.6%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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