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할인점들 중복맞이 보양식품 선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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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중복(21일)을 앞두고 백화점.할인점들이 다양한 보양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영계.장어.오리고기.미꾸라지 등 스태미너 식품과 한우 꼬리.사골 등 정육 건강식품, 건강선식 등을 준비하고 있다. 양념까지 해 조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세트상품도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은 찹쌀.밤.대추.마늘.인삼 등을 영계와 곁들인 삼계탕 세트를 3천50원에 내놓았다.

야채.양념이 포장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민어매운탕 모듬세트 냉장품(6백g, 2만8천원)도 입 맛을 돋운다.

신세계백화점은 동충하초 삼계탕을 선보였다. 4인분 한 세트에 3만5천원. 우족.꼬리.사골.사태를 세트로 한 한우보신세트가 4.5㎏ 한 상자에 9만5천원이다.

본점에서는 청서익기탕(30호 12만원).총명탕 등 여름철 한방 상품도 판다.

롯데 마그넷은 함지쌈.청경채.치커리 등 특수 야채를 5~10%가량 싼 값에 내놓았다. 수삼.황율 1백g이 각각 4천5백.2천5백원.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은 냉동 오골계를 1백g에 1천2백50원, 냉동 오리고기 한 마리를 9천8백원에 판다. 한약재를 먹여 키운 한방 포크는 1백g에 1천1백90원.

LG백화점 구리점은 30일까지 삼계탕 재료 모음전을 연다. 시골닭.수삼.황기.황율.대추 등을 판다. 원두충.신선초를 먹여 생산한 오리알(6개에 7천원)도 있다.

미도파 상계점에선 진도산 늙은 호박 한 통에 1만5천원, 군산산 미꾸라지와 고창 민물장어가 각각 1백g에 1천5백.2천9백원 한다.

뉴코아백화점 서울점은 내달 20일까지 '수험생 여름나기 음식전'을 열어 건강선식을 3만6천원, 민물장어와 제주 토종 흑돼지 1백g을 각각 3천.1천1백50원에 판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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