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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피서 이런 곳 어때요] 2. 강원지역 강·계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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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산이 높은 강원도는 계곡 또한 깊다. 웬만한 계곡이면 모두 피서지로 손색이 없다. 오염되지 않은 물이 흐르는 강은 우리가 보존해야할 환경의 진수를 제시한다.

▶공수전 계곡〓양양군 서면 공수전리 공수전 계곡은 하얀 자갈밭이 신비롭다. 어린이들이 물놀이 하기에 적당하며 낚시하기도 좋다. 마을 주민 대다수가 민박을 하며 옥수수 감자부침 막국수 등 강원도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금당 계곡〓평창군 대화면 개수리 금당산(1, 173m)기슭에 위치한 계곡. 계곡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은 보기만해도 시원할 정도이며 기암괴석도 볼거리이다.

▶내린천 계곡〓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일대로 래프팅으로 유명한 계곡. 소양강의 본류에 이르기까지 57㎞ 구간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인근에 방태산, 개인산 등의 명산이 있으며 8월12~13일에는 내린천배 래프팅대회도 열린다.

▶단경골 계곡〓강릉시 강동면 언별리에 위치한 계곡. 바닷가에서 멀지 않은데도 골이 깊다. 수려한 산수에 조용하고 아늑해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피서객들에게 적격이다.

▶덕풍 계곡〓삼척시 가곡면 풍곡리에 위치한 전국 제일의 트래킹 코스. 덕풍마을에서 용소골까지 12㎞ 구간에는 1, 2, 3폭포와 용소가 있는 등 금강산의 내금강을 방불케한다는 평을 얻고 있다.

▶무릉 계곡〓일명 무릉도원이라 불리는 계곡. 도심에서 멀지않은 동해시 삼화동에 위치해 손쉽게 갈 수 있음에도 기암괴석과 쌍폭등 경관이 뛰어나고 수량도 풍부하다.

▶밤벌 유원지〓홍천군 서면 모곡리 일대 홍천강 유원지. 맑은 강물과 넓은 강변, 미류나무 숲이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좋다. 낚시도 가능하면 민물고기 매운탕도 별미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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