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오는 10일까지는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5일 "장마전선이 남해상에 계속 머무는 가운데 중국 화북지방에서 다가오는 대륙성 열대기단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며 "11일께 전국적으로 비가 오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 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당초 6일께 더위를 식히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었다. 장마전선은 11일께 북상해 한두차례 비를 뿌린 뒤 소멸할 것으로 보'여 다음 주말부터 본격 피서행렬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부여가 35.2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서울 33.9도▶ 춘천 34.1도▶홍천.구미 34도 등을 기록했다.
그러나 강원 영동지방은 찬 오호츠크해 기단의 영향으로 다른 지역보다 5~6도가 낮아 ▶속초 23.2도▶동해 24.8도▶강릉 27.2도 를 기록했다.
윤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