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절대동안 최화정 “노안은 어쩔수 없더라” 굴욕 고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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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생 최화정이 "나이는 속일 수 없다"고 당당하게 털어놨다.

최화정은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 이영자, 김영철과 함께 출연해 "이영자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이성 연예인이 누군지 안다"고 폭로하는 등 입담을 과시했다. 하지만 최화정도 두 동생들의 폭로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이영자는 "최화정이 다 부러운데 한 가지 안 쓰러울 때가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최화정이 조권같은 신세대들과의 얘기도 막힘없이 잘 통하는 등 젊게 살지만 대본을 볼 때는 노안 때문에 멀리 놓고 본다"고 폭로했다.

김영철도 거들었다. 김영철은 "최화정이 휴대전화를 신세대들이 주로 쓰는 액세서리들로 화려하게 장식해놨다"고 치켜세우면서도 "그런데 문자가 오면 눈을 게슴츠레 뜨면서 영철아 이거 뭐라고 온 거냐고 묻는다"며 발설했다.

이에 최화정은 "그렇다고 칩시다"고 얼버무린 뒤 "노안은 어떻게 안 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의 나이는 어느새 48세.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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