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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파출소 47곳 '구조조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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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광주.전남지역 파출소 3백57곳 중 치안수요가 적은 47곳이 없어지거나 직원 수가 적은 초소.분소로 격하된다.

전남지방경찰청은 광주의 계림.동명.산수2파출소와 목포의 대반.대성.용당2파출소, 여수의 공단.관문파출소 등 8곳을 이달부터 폐지, 인근 파출소로 통합한다고 1일 밝혔다.

또 순천 동역, 해남 남부, 영암 용당, 완도 서부 등 4개 파출소는 초소로 전환, 5명 이상이었던 직원을 3명씩만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35개 파출소를 상주 직원이 1명뿐인 분소로 격하하기로 했다.

분소로 바뀌는 파출소는 목포 매화, 여수 우두.안도, 순천 외서, 나주 다도, 광양 봉강, 고흥 동일, 장흥 서부.장동, 보성 낙성.예당.율어.문덕.노동, 영광 중앙.군서, 화순 한천.청풍.이서, 함평 주포, 영암 덕진.서호, 장성 성산.북상.서삼, 강진 서부, 담양 남면.대덕, 곡성 오곡.고달.겸면.목사동, 진도 녹진, 구례 용방.문척파출소다.

산골과 낙도의 이들 분소는 지원자를 우선 배치하고 직원이 가족들과 함께 살면서 근무하는 직주일체형(職住一體型) 관서로 운영한다.

전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12신고 출동 건수와 연간 범죄 발생 건수, 관할 면적 등을 고려해 통폐합하거나 초소.분소로 격하했다" 며 "이들 지역에서 큰 사건.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인력이 보강된 인근 파출소에서 지원한다" 고 밝혔다.

광주〓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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