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귀를 뚫으면서 생기는 상처도 역시 피부손상이 아무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답>
통상 상처가 나면 피부를 팽팽하게 유지시켜주는 진피층의 콜라겐섬유가 과도하게 증식해 얇아진 상처 피부를 밀고 튀어나옵니다.
이 과정을 거쳐 증상이 서서히 가라앉으면 얇은 흉터자국으로 남게 된답니다.
그런데 켈로이드 체질인 사람은 이 흉터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해 혹처럼 튀어나옵니다.
실제로 켈로이드를 일종의 양성 섬유종(혹)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을 정도예요.
원인은 선천적으로 켈로이드성 체질을 타고 났기 때문인데 그 자체가 문제되진 않지만 미용목적으로 치료를 합니다.
문제는 체질이 이렇다 보니 이를 제거하는 과정 또한 여간 조심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흉터 제거수술은 그 과정에서 상처를 또 만들고, 다시 켈로이드가 생기는 악화과정을 밟는다는 것입니다.
치료는 흔히 반년에 걸쳐 켈로이드에 스테로이드제제를 2~3주 간격으로 반복해 주사하거나 그 부위를 실리콘 패치로 압박하기도 하고 트라닐라스트란 약물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단 이런 약은 기형아 유발 위험이 있으므로 임신하려는 여성은 피해야 해요. 때론 수술로 제거한 후 아무는 과정에서 약물을 투여하거나 압박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치료로 어느 정도 상태가 좋아지더라도 근본적으로 체질이 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서 재발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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