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향미 미국 여자야구팀 입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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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여자 야구선수 안향미(18)가 미국으로 진출한다.

스포츠 에이전트사 KSI(대표 스티브 김)는 5일 안향미가 미국 여자 야구팀 워터버리 다이아몬즈와 입단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인근 소도시 워터버리가 연고지인 다이아몬즈는 6개 팀으로 구성된 뉴 잉글랜드리그에 소속돼 있으며 정규시즌동안 15경기를 벌인다.

계약금과 연봉은 밝혀지지 않았다.

안향미는 비자를 발급받는 대로 미국으로 건너가 13일부터 시작되는 페넌트레이스에 참가할 계획이다.

경원중.덕수정보고에서 내야수와 투수로 선수생활을 했던 안향미는 지난 2월 고교를 졸업했으나 남자들과 함께 야구를 하기엔 기량이 떨어져 대학 진학과 프로구단 입단에 실패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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