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회문 대신증권 회장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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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문 대신증권 회장이 17일 오후 4시 35분 경기도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54세. 고인은 대신증권 창업주인 양재봉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대신증권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왔다.

전남 나주 출신인 양 회장은 양정고와 중앙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부친이 창업한 대신증권에 1975년 공채 1기로 입사해 10여년간 지점 영업부터 전 부문을 거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85년 대신증권 이사로 선임된 후 부사장(90년)과 부회장(94년)을 거쳐 2001년 회장에 취임했다. 유족으로 부인 이어룡 여사와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며, 영결식은 20일 오전 7시 유족과 회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02-3010-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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