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벤처 지원펀드' 내달 첫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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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전자 관련 중소벤처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한 전자전문투자조합인 '일렉트로 벤처펀드' 가 다음달 중 설립된다.

산업자원부는 민간의 벤처투자재원이 주로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등 비제조업 분야에 편중됨에 따라 제조업분야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4월 중 총 5백억원 규모로 4개 정도의 '전자전문투자조합' 을 설립.운영키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순수 전자제조업체에 1백% 투자하는 펀드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조합 재원은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창업진흥기금에서 1백억원을 출자하고 창업투자회사와 일반투자자들로부터 4백억원을 모집하게 된다.

이들 펀드는 디지털기기.네트워크장비.핵심부품소재 등 성장초기 단계의 첨단 신기술 분야에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전자관련 중소제조업에 대한 기술.경영.마케팅.사업화 등을 일괄 지원하게 된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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