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교회 총대주교 헬기사고로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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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그리스 정교회는 지난 11일 그리스 정교 알렉산드리아 총대주교 페테르 7세(55)가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그가 탄 치누크 헬기는 이날 오전 아테네 인근의 엘레프시나 공항을 출발, 그리스 북부 그리스 정교회 성지 아토스산(山)으로 향하던 중 아토스산 인근 해상에 추락했다. 총대주교와 승무원 5명, 성직자 5명, 평신도 6명 등 탑승객 17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페테르 7세는 아프리카의 그리스 정교회를 총괄하는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총대주교 직을 수행해 왔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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