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김다울 누구? 세계 런웨이 최연소 韓모델 “아까운 인재 잃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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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대에서 활동하던 최연소 국내 모델 김다울(20)이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매거진에 따르면 김다울이 프랑스 파리의 자택에서 숨졌다. 현지 경찰이 현재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지만 뉴욕매거진은 자살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김다울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 속에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1989년생인 김다울은 지난 2009년 NY매거진 ‘주목해야 할 모델 탑10’에 선정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13세부터 모델을 시작해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에 능한 김다울은 샤넬, 루이비통, 돌체앤가바나 등 세계 유명 브랜드의 런웨이에 오르며 세계 시장에 진출한 모델 중 최연소 한국 모델로 활약해왔다.

지난해에는 Mnet ‘아이엠어모델’에 국내 톱 모델 한혜진, 박윤정과 출연해 뉴욕 활동기를 보여주며 국내 팬들에게도 인지도를 높였다. 또 4인조 록밴드 넬의 '치유' 뮤직비디오 등에도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2008년 모델스닷컴에서 선정한 세계 모델 랭킹에 47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에는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즈에서 패션모델상을 수상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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