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클린턴과 한 자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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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나라

장나라(23)가 대한민국 연예인대표로 오는 26일 열리는 '제1회대도시 발전 고위층 회담' 빛내미로 초청돼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세계 유명 정치인들과 자리를 함께한다.

함께 빛내미로 초청된 영화배우 신현준(36)은 같은 시기 또 다른 외유 계획이 있어 아직 참석을결정짓지 못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중국 장쑤성 남통시에서 개최돼 세계 5대 대도시시장, 기타 유명도시 시장, 관련정계 인사, 전문가, 학자, 대기업CEO 등이 참석하는 국제 행사로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각 국가의유명 배우와 가수 등을 초대했다.

이번 행사에 세계적 관심을 집중시키는 효과와 함께 이 행사를축하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제작될 예정이다. 남통시 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중앙방송국(CCTV)의공개 생방송 '동일수가'가 그것.홍콩 중국 호주 등 세계 여러 국가의 연예인이 대거 참석하는 국제적인 대형 문화 예술 공연이 될 예정. 이 자리에 초대된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으로는 호주 출신의세계적 그룹 에어 서 플 라 이 ,홍콩 배우 여명양조위 등이다. 또 어떤 유명 스타가 이자리에 나라를대표해 참석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여기에 한국 측 특별 게스트로장나라와 신현준이 초청을 받은것이다. 또 한국 정부 측 고위인사 권 모 씨도 함께 초대된 것으로알려졌다.

장나라는 이 무대에서 '나도 여자랍니다'를 중국어로 번안하여부르고, 'Make it right'를 화려한 율동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눈에 띄는 것은 중국 정부측이 장나라와 신현준에게 약속한 귀빈급 최고 예우. 이들 스타의 항공권과 숙식 등을 최고급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각각그 수행인 자격으로 10명까지 함께 항공권과 숙식을 제공하겠다는 특전을 약속했다. 이에 장나라측에선 그의 아버지이자 연극배우인 주호성 씨가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스포츠=이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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