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기회 시민단체로 거듭나…3월 '중개련' 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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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부도 중소기업인 모임인 팔기회(八起會)가 시민단체로 거듭난다.

1992년에 창립한 팔기회는 가칭 '중소기업개척시민연합(중개련)' 으로 재출범하기 위해 내달초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발기인 대회를 열 계획이다.

팔기회 윤한기 사무국장은 "중소기업 경영자들에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새로운 형태의 중소기업 운동을 벌이기 위해 시민단체로의 변신을 추진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50명 내외로 구성될 중개련 발기인은 중소기업 경영자.대학 교수.종교인.대기업 임원 등이 참여한다.

중개련은 발족 후 '▶건전한 중소기업경영'▶공장의 공해물질 배출 감시▶부도 경영자 가족 재결합 운동과 같은 시민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전국 동사무소에 있는 노숙자 지원시설 '오뚝이 사랑방' 과 연계해 재활 상담도 할 예정이다. 문의는(02-546-7878).

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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