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강화 고인돌 유적 세계문화유산 등록될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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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니시타니 다다시(西谷正)조사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에 대한 현지조사를 마친 뒤 17일 '서울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보존 상태와 장.단기 보존계획 등이 '매우 '훌륭해 세계유산 지정조건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고 말했다.

니시타니 조사관은 또 "한국의 고인돌은 동북아 거석(巨石)유적을 대표하는 유산이며 보존노력에도 깊이 감명받았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인돌 유적은 이미 현지조사 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경주역사유적지구' 와 함께 세계유산 등록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들 2건의 세계유산 등록 여부는 오는 12월 호주 케언즈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박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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