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총장 이현청) 농구부(감독 한상호)가 전국대학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상명대는 13일 열린 제46회 전국대학농구 2차연맹전 2부대 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승 무패였다. 9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관에서 서울대를 100:70의 압도적인 점수차로 승리하면서 대회 첫 경기를 순조롭게 출발한 뒤, 계속 승리를 이어갔다.
올 2월 창단한 상명대 농구부는 창단 2개월 만에 가진 첫 대회(MBC배 전국대회 남대2부)에서 전승의 성적으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한상호 감독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욱 열심히 노력해 꼭 1부 진입을 이루고 싶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상호(35) 감독은 경북과학대학 농구단를 창단해 전국대회 3회 우승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고승진(29 )코치, 주석재(가드), 정정구(슈팅가드), 김경수(포인트 가드), 김종민(포워드) 등 12명의 선수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