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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土종비결’ 브랜드로 "전국 평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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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로 ‘土종비결’(사진)이 확정됐다. 아산시는 11일 열린 제1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아산시는 다른 지역과 달리 지역 농·특산물을 대표하는 공동브랜드가 없어 브랜드 개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 같은 수요에 맞춰 시는 지난해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에 개발을 의뢰했다. 호서대 산학협력단은 ‘우리 땅에 담은 자연’이라는 주제로 아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정성을 담아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의미로 브랜드를 결정했다.

土종비결의 ‘土’는 우리 땅을 의미하는 한자를 사용했고 파랑·녹색·빨강색은 각각의 농산물을 함축하고 있다. ‘종’은 우리 토양에서 생산된 모든 농산물, ‘비결’은 농산물에 뜻과 맛·향이 담겨 있음을 의미한다.

아산시는 공동브랜드 개발을 계기로 브랜드 사용 품목에 대한 지원에 나서는 한편 브랜드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활동도 벌일 방침이다.

강희복 아산시장은 “土종비결이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업인들의 소득안정과 지역 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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