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복서 최현미, 유재석 앞에서 '맞짱'

중앙일보

입력

성균관대 수시모집에 합격해 2010학번 새내기가 될 탈북 복서 최현미(20 WBA 페더급 세계챔피언)가 자신이 다닐 성균관대에서 일본인 복서와 타이츨 방어전을 갖는다.

성대 측은 12일 최현미가 21일 오후 1시 성대 자연과학캠퍼스(수원 천천동) 실내체육관에 설치된 특설링에서 WBA 세계랭킹 4위인 텐큐 츠바사(일본랭킹 1위 16전 13승 6KO승)와 여자 페더급 세계타이틀 2차 방어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2004년 탈북한최현미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성대 수시모집에 야구선수 봉중근, 골퍼 안시현과 함께 스포츠과학과에 합격한바 있다.

이날 방어전에는 MBC ‘무한도전’의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길, 정준하, 노홍철 등 출연진이 프로모터가 돼 시합 당일 응원전을 펼친다.

성대 수시합격생 1033명과 재학생 500명도 경기에 초대된다. 이들의 입징료는 전액 학교 측이 부담한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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