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레벨의 정확한 평가야 말로, 영어 학습 효과를 결정짓는 Barometer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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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솔직해지자. 그리고 반성해보자. 연간 15조원 이상 쏟아붓는 영어에 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iBT TOEFL 점수는 OECD국가 중 최하위권이고, 여전히 Speaking이 안 된다고 아우성이다. 비단 영어만이 아니다. 우리가 잘한다는 수학도 비슷하다. 자기 학년 보다 2~3년은 앞서 배우는 선행학습이 당연시 되고 있고, 이름 난 수학학원과 명강사, 교재가 시중에 넘쳐난다. 그런데도 세계수학올림피아드에서는 이웃 중국과 일본에 번번이 밀리고 있단다. 각종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맞게 해 주면 명강사 소리를 듣는 반면, 영어의 내공을 길러주고, 약발이 천천히 나오는 보약을 처방한다면 돌팔매 대상인 돌팔이가 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 아닌가? 문제는 출발인 영어 레벨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논점을 영어에 집중해 보자. 영어를 가르치는 교육자나 영어 교육 수혜자의 부모인 우리 모두가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우리의 영어교육의 문제는 간단히 말해, ‘너무 어렵고 복잡하다’는 데 있다.

영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우리 나라 학생들의 저녁 9시 무렵의 단상이다. 영어학원을 다닌 지 2년 만에 영어에 눈을 떠 학생에게 영어가 쉬워졌다. 학생은 당당히 영어 학원 숙제를 모두 마치고, current event (시사)에 뒤지지 않으려고 9시 뉴스 보러 거실로 나오고 있다. 이때,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으로 어른들이 이구동성이다.
“아니, 벌써 숙제 다했니?
“영어 책 다 읽었어? 단어 암기는?”
자신감이 넘치는 표정으로 학생이 말한다. “요즘, 영어책을 잡으면, 술술 읽어져요. 내 수준에 맞는 것 같아요. 이젠 별로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순간 예외없이,
“영어를 그렇게 쉽게 공부해서 어디 영어가 늘겠니?”
“자고로 외국어란 어렵게 공부해야 실력이 느는 것 모르니? 이제 네, 학원 끊어야겠다.”
“빡시게 해도 모자라는 판에 저렇게 널널하게 영어를 하니, 영어가 느니?”
우리는 이렇듯 어렵사리 학생들에게 발아된 영어 문장 감각 (English Sentence Sense)이라고 불리우는 새싹을 ‘영어 고시 공부’란 비료를 쏟아부어 수도 없이 고사시켜왔다.
레벨 또는 평가에 대한 무지, 몰이해가 빚어낸 우리의 슬픈 영어 자화상이다.

우리 영어 교육에도,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데리고 의사의 진찰 결과를 기다리는 보호자의 겸허한 심정이 절실히 필요하다. 왜, 영어란 병을 치료하는데 만큼은 본인이 스스로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는가? 아니면, 단어암기, 문법선호, 시험점수에 집착하는 민간요법 만을 고집하는가? 세상은 하루가 멀다하고, 급변하는데, 우리식 영어 접근법은 아직도 80년대다.

남들은 빠르고 정확한 문장 이해력 (proficient reading)에, 논리적이고 예리한 사고력 (pinpoint thinking)을 갖추고, 설득력 있는 발표력 (persuasive presentation)능력까지 중무장해서 전투에 임하는데, 우리의 전투 준비 상태는 어떠한가?

그래서, 미국 영어학계에서 회자되는 “Assessment drives instruction (평가가 수업을 이끈다)”란 경구가 요즘들어 더욱 새삼스럽다. ‘수월성 교육’ ‘하향 평준화’ ‘특성화 고등학교’등 미디어를 통해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리는 교육의 화두에도 짚어보면, 역시 정확한 평가나 진단이 핵심이다.

한마디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냉철하게 평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학생에게 필요한 맞춤식 공부가 답이란 소리다. 그런 이유로 수년간 각고 끝에 리딩타운은 영어교육계 최초의 3단계 영어 진단 시험인 E-Scan을 개발해서, 전세계 9개국, 100여 개 캠퍼스는 물론, 20여 개의 미국, 한국 내에 공, 사립학교에도 공급하고 있다. 현재는 신뢰도를 인정받아, 점차 미국, 캐나다 제도권 학교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리딩타운 본사가 800년 역사의 세계 최고 대학 중 하나인 영국 Cambridge University가 개발한 YLE, KET, PET와 같은 영어 평가시험을 도입하게 된 것도 보다 정확한 평가와 학생들에게 영어 공부의 로드맵을 제시해주기 위한 일환이다. 그 동안 리딩타운을 통해서 영어 공부를 해 온 학생들의 결과가 자못 기대된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 온 정직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학생에게 맞는 최적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쌓아온 영어 내공이 세계 최고 권위의 평가기관인 Cambridge University를 통해 검증된 시험을 통해 증명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확신하기에 흥분도 된다. 한 발짝 더 나아가, 대한민국 모든 영어 교육기관이 각자의 커리큐럼을 통해 쌓은 영어 내공을 소위 <시험준비>없이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무대로 확대되길 바란다.

이런 객관적인 평가는 끝이 아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위한 아름다운 시작이다. 평가결과를 토대로 근본적인 영어 실력을 냉철하게 뜯어 고치는거다. 그 결과는 우리 아이들을 아름드리 영어 거목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다시금 되새겨본다. “Assessment drives instruction.”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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