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XG·베르나 또 공개 리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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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현대자동차가 대형승용차 그랜저XG 2.0과 소형승용차 베르나 일부 모델에 대해 또 공개 리콜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4일 ▶그랜저XG는 자동변속기 차량의 동력 전달부분에서▶베르나는 수동변속기 차량의 변속 연결볼트 부분에서 각각 문제가 발생해 자발적 점검 및 교환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의 대상차종은 ▶그랜저XG2.0 자동변속기 차량중 지난 8월 16일부터 10월 30일 사이에 생산된 3천80대▶베르나 수동변속기 차량중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12일 사이에 생산된 3천2백89대 등 모두 6천3백89대다.

현대차는 대상차량에 대해 오는 6일부터 1년간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와 지정정비공장에서 부품교환 및 점검을 실시하며 대상 고객에게는 개별적으로 서면 통지할 예정이다. 080-600-6000.'

이로써 현대차는 올들어 지난달 신형 미니밴 트라제XG에 이어 모두 네번째 공개리콜을 실시하게 됐으며, 대상 차종도 엑센트.아반떼.다이너스티.EF쏘나타.트라제XG 등 총 9종에 이른다.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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