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기획] 4월 28일~5월 4일 무슨 일 있었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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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본고사 부활하나

서울대 2008학년도 입시부터 논술형 본고사 도입키로. 내신과 수능 점수로는 우수 학생을 뽑지 못한다나. 고려.서강.경희.한국외대도 동조하고 나섰는데.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공립대는 '성적 우수형'보다 '통합 리더형'을 양성해야 하지 않을까.

검찰의 힘은 '동일체'에서?

사법제도개혁추진위 형소법 관련 피고인 신문 유지 등 검찰 주장 전격 수용키로. 역시 평검사 회의 등 뭉치니 풀리는 것일까. 그런데 수사권 조정 문제는 검.경 밥그릇 싸움인가, 국민 인권신장 대리전인가.

종전 30년 베트남 '미사'

1968년 2월 한국군 작전 중 주민 135명 사살된 하미쭝 마을 "과거는 과거, 따이한에 원한 없다"고. 주민 150명 한국인 공장 근무. 적도 동지도 없는 세계사지만 '미안하다,사랑하겠다'는 마음이 필요한 시점.

평택으로? 그럼 미사일로!

북한 지난 1일 동해로 시험발사한 단거리 미사일 성능 '평택 미군기지가 사정권'이라고. 명중률 높이려 관성항법장치도 달아, 반경 100m 오차에 음속 5배의 탄도급. 장사정포로는 위협이 안 되겠던 모양.

비싼 집은 강남보다 강북

단독.연립 등 586만여 가구 집값 공시. 최고가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건희 삼성회장의 건평 1034평 주택으로 74억4000만원. 시가는 93억원선. '강남 강남'하지만 진짜 부자는 강북에 산다네.

21세기 신 국.공 합작인가

대만 제1야당 국민당의 렌잔 주석 본토 방문. 화답하듯 후진타오 "대만 기업에 부가세 50% 인하" 발표. '하나의 중국'은 경제통합부터란 얘기. 그런데 우리의 남북 경협은 아직도 암초에 지뢰밭.

언제는 경유차 우대하더니…

경유값 7월부터 ℓ당 63원 올라. 내년 7월부터는 휘발유 값의 85%선 유지키로. 환경오염 때문이라나. 자동차사와 정유사, 정부의 삼박자 변주에 국민만 갈팡질팡. 자전거나 타자.

◆HOT

박영석 북극에 서다

세계 첫 산악 그랜드슬램 쾌거. 영하 50도 강추위 속 대원들 각자 100kg 썰매 끌며 1일 븍극점 밟아. 모두가 얼굴과 손발에 동상 걸렸다고. 이제 그의 도전은 더 낮고, 더 더운 곳만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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