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정민철 등 빅리그서 신분조회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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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미국 메이저리그 정민철 신분조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미국 메이저리그사무국(MLB)이 한화 투수 정민철에 대한 신분조회를 공식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선수 신분조회는 한.미프로야구협정서에 따라 양국간 선수 스카우트를 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트레이드를 희망하는 구단이 자국 사무국을 통해 상대국 사무국으로 요청해야 한다. KBO는 그러나 "어느 구단이 영입의사를 갖고 있는지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고 덧붙였다.

*2002마스코트 내달1일발표

2002월드컵 축구대회의 공식 마스코트가 12월 1일 서울과 도쿄.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동시에 발표된다. 월드컵조직위원회는 대회 공식 마스코트 제작 및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법률적 검토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이날 신라호텔에서 발표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학생 당구대회 열려

국내 유일의 초.중.고 학생당구대회인 제4회 용인대총장배 전국학생대회가 오는 21일 서울 양재동 한국당구아카데미에서 열린다. 스포츠 당구의 저변확대와 꿈나무 육성을 목표로 열리는 이 대회는 4구 2백점 이상인 초.중.고생이라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 우승자에게는 5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2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주어진다. 02-598-3877, 3462.

*하태권-김동문조 8강에

배드민턴 세계 남자복식 랭킹 1위 하태권-김동문조가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16강전에서 빠른 공격과 날카로운 스매싱으로 중국의 게첸-투시아옹조를 2-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유용성-이동수조도 역시 중국의 왕웨이-쳉루이조를 2-0으로 가볍게 꺾고 8강에 합류했다. 또 혼합복식의 이동수-이효정조는 중국의 왕웨이-장쉬에리안조를 2-1로 눌러 준결승 진출권을 다투게 됐다.

*남자배구 쿠바에 완패

한국이 99월드컵남자배구대회에서 쿠바에 완패했다. 한국은 18일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에서 힘과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99월드리그 준우승팀 '쿠바에 0-3'(23-25, 18-25, 20-25)'으로 졌다. 한국은 첫세트에서 김세진(14점). 신진식(10점)의 좌우 공격으로 23-20까지 앞서 나갔으나 상대 주포 오스발도 에르난데스(18점)의 타점높은 강타와 블로킹에 연속 3실점, 승기를 놓쳤다. 이 대회는 각 대륙컵 1, 2위 12팀이 올림픽 티켓 3장을 놓고 풀리그를 치르며 한국은 84년 LA올림픽 이후 5회 연속 본선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19일 오후 6시15분 같은 장소에서 라이벌 일본과 2차전을 벌인다.

*롯데 신인 강민영과 계약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신인1차 지명선수인 강민영(경남고 투수)과 계약금 2억6천만원, 연봉 2천만원 등 모두 2억8천만원에 계약했다. 청소년대표로 뛴 오른손 정통파 투수 강민영은 시속 145㎞의 빠른 직구와 각도큰 변화구가 돋보여 당장 1군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민영은 올해 3개 전국대회에 출전해 5승1패를 올렸으며 50이닝 동안 자책점 12점으로 방어율 2.16의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부산AG 조직위원장 물러나

김운용 대한올림픽위원회(K OC)위원장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서 손을 뗀다. 김운용 위원장은 19일 "내년 시드니올림픽과 2001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모스크바총회 등 안팎으로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아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운영에서 한발 물러나겠다" 고 밝혔다.

*펄신 경희대서 강의맡아

재미골퍼 펄 신(32)이 경희대 체육과학대학 골프경영학과의 객원교수가 된다. 경희대 체육과학대학의 김진호 학장은 18일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펄 신을 객원교수로 초빙, 연간 1~2회 특강을 맡기기로 했으며 본인도 이를 수락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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