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비디오] 유니버설 솔저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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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유니버설 솔저:그 두번째 임무(컬럼비아.18세 관람가)

92년 1편에 이어 나온 속편. 록 데버록은 엘리트 군인들의 부대 '유니버설 솔저' 의 훈련 프로그램 책임자. 하지만 군대의 슈퍼컴퓨터 '세스' 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세스는 록을 자신을 위협할 수 있는 인물로 판단, 그를 제거하려 한다. 1편의 영웅 돌프 룬트그렌이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액션을 펼친다.

□패컬티(브에나 비스타.18세 관람가)

할리우드의 신세대 감독 중 하나로 꼽히는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의 영화. '스크림' 의 케빈 윌리엄슨이 시나리오를 썼다. 해링턴 고교에선 어느날부터 교사들이 공격적으로 돌변하는 이상한 일이 발생한다. 알고 보니 정체 불명의 외계 생물이 사람들의 몸 속에 침투해 육체를 지배하고 있는 것. 이를 막기 위해 문제아들이 나선다. 교사에 대한 폭력.마약사용 등 10대들이 선호하는 코드로 이뤄진 트렌디 영화.

□댄스댄스(새한.12세 관람가)

춤을 소재로 젊은이들의 사랑과 열정을 그린 영화다. 춤에 관한한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는 진아. 하지만 온갖 제약을 가득한 현대무용에 한계를 느끼고 갈등한다. 우연히 진아의 모습을 보게 된 준영은 댄스팀 '스텝스' 에 가입해 진아와 함께 춤의 세계로 빠져든다. 1천5백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황인영의 춤솜씨가 볼만하다.

□아이 오브 비홀더(SKC.18세 관람가)

장르를 딱히 구분하기 곤란한 독특한 분위기의 영화. 영국 대사관 소속 비밀요원 스티븐은 국장 아들의 뒤를 밟던 중 미모의 여성 조아나에게서 묘한 매력을 느낀다. 변신을 거듭하는 조아나는 관계하는 남성을 살인하는 수수께끼의 인물. 스티븐은 어느새 그녀의 수호천사가 된다. '트레인스포팅' 의 이완 맥그리거, '히트' 등의 애실리 저드 주연. 감독은 '프리실라' 의 스티븐 엘리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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