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첩보가 판치는 정국"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 "정치보다는 정보, 정보보다는 첩보가 판치는 정국이다. " -자민련 김창영 부대변인, 정치실종을 지적하며.

▷ "아직도 거짓보고를 받고 있는 것 아니냐. " -한나라당 이사철 대변인, 김대중 대통령이 '한나라당 부산집회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반응이 냉담했다' 고 말한 데 대해.

▷ "대통령은 정말 바쁜 자리. "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보고회의 한 참석자, 정치현안에 매여 있을 법한 金대통령이 교육현장 문제까지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방향을 짚어내는 데 놀랐다며.

▷ "암시를 통한 비난은 진실규명에 도움이 안돼. " -프랑스 시라크 대통령, 조스팽 총리가 자신의 정치자금 유용혐의를 암시하는 발언을 하자 할 말이 있으면 솔직하고 분명하게 하라며.

▷ "협력은 세상의 고통을 완화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 " -교황 요한 바오로2세, 힌두교 국가인 인도를 방문하기 전 발표한 성명에서.

▷ "명백한 실수에는 사과와 후속조치밖에는 약이 없다. " -독일 카젤의 한 병원장, 왼쪽 폐에 암이 발생한 환자를 수술하면서 오른쪽 폐를 잘라내는 사고를 낸 후.

(예비)

▷ "정적들은 내가 나라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도록 혼란을 조성하고 싶어한다.

" -훈센 캄보디아 총리, 지난 7월 살해된 미모의 여배우가 자신과 계속 관계를 맺어왔다는 보도에 대해.

▷ "아직 키보드를 손가락 두개로만 두드리는 수준이지만 컴퓨터가 가져다주는 무한한 기회에 대한 관심은 아주 크다.

" -시워트 미 백악관 대변인, 8일 인터넷 채팅에 참가하는 클린턴 대통령에 대해.

▷ "정형근 의원이 명실상부한 한나라당 총재. " -국민회의 박홍엽 부대변인, 鄭의원의 한마디에 한나라당이 꼼짝도 못하고 따라가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 "부엉이가 먹이를 노리지 않고 인가에 나타날 리가 없다.

" -인도의 한 힌두교도, 교황의 방문은 기독교 세력을 넓히려는 게 목적이라고 주장하며.

▷ "정형근 의원은 번지수가 다른 문건을 세종로 1번지로 주소를 조작해 놓고는 면책특권을 방패로 삼고 있다.

" -자민련 이양희 대변인, 5일 논평에서 정형근 의원의 검찰 출두를 촉구하며.

▷ "기술발전을 이용해 더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 -시워트 미 백악관 대변인, 클린턴 대통령이 8일 인터넷 채팅에 참가키로 한 이유에 대해.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