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검사들도 언론자율 위협"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 "낮말은 감청하고 밤말은 도청하는 세상. "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 부산 '언론탄압 규탄집회' 서 불법 도.감청을 꼬집으며.

▷ "옛날에는 김일성이 제일 미워했는데, 요즘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제일 미워하는 의원. "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 부산집회에서 정형근 의원을 소개하면서.

▷ "우리나라 헌법은 2조뿐. " -신상우 국회 부의장, 1조는 '추장의 말이 모두 옳다' , 2조는 '틀린 것은 1조를 참조한다' 는 규정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며.

▷ "부산엔 뭐하러 갑니까. 6.25가 났습니까. " -국민회의 이만섭 총재권한대행, 한나라당의 부산집회를 비난하며.

▷ "호강에 받쳐 저러나. " -국민회의 이협 의원, 한나라당이 걸핏하면 장외투쟁에 나선다며.

▷ "언론의 자율에 대한 위협은 언론에 소송을 건 당사자에 의해서뿐만이 아니라 담당검사들에 의해서도 가해지고 있다. " -미 캘리포니아주의 스탠리 모스크 대법관, 언론사에 취재자료를 제출토록 요구한 검찰의 요청은 위법이라며.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