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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전국대학평가] 3.재정·개혁-개혁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학교정보화 영역에서 월등히 뛰어난 데 힘입어 2년 연속 종합1위를 차지했다.

포항공대는 교수당 학생수 등 주요 교육지표가 개선돼 연세대(3위)를 제치고 종합 2위에 올랐다.

올해는 학교정보화 영역에서 일부 지표가 보완된데다 21세기를 앞두고 개혁 경쟁에 뛰어든 대학이 많아져 다른 부문보다 순위 변동이 심했다.

이런 가운데 한양대(4위).중앙대(8위).원광대(10위).인하대(10위).홍익대(14위)의 약진이 눈길을 끌었다.

◇ 학교정보화=KAIST가 10개 지표 중 학생당 PC수(1대)등 4개 지표에서 1위였다.

서적.논문을 전산으로 손쉽게 찾도록 제목.저자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든 서지 레코드 수에서는 1위인 서울대(69만여개)가 2위인 연세대(38만여개)의 1.8배 였다.부산외국어대.배재대.인하대.중앙대.포항공대.한남대 등 6곳은 교내통신망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기가비트급(초당 10억 비트 전송)으로 높여 국내 최고임을 자랑했다.

◇ 자원봉사=공동1위 대학이 지난해 7곳에서 올해는 경희대.동국대.아주대.전남대.한양대 등 16곳으로 증가, 자원봉사에 대한 대학들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대.한남대.한신대 등 45곳은 대입에서 자원봉사 특별전형을 실시 중이며, 강남대.동덕여대.상명대 등 42곳은 해외에 자원봉사단을 파견한 경험이 있었다.

◇ 개선도=교수당 학생수에서는 동신대가 11명 가까이 준 것을 비롯, 광운대.성공회대 등 48곳이 감소했다. 학생당 교육비에서는 KAIST(3백10만원).순천향대(3백8만원).세명대(2백26만원).목원대(1백60만원) 등 65곳이 증가했다.

교수당 연구비에서는 부경대(1천7백40만원).서울시립대(1천6백만원).한국해양대(1천1백77만원)등 45곳, 교수당 SCI논문수에서는 포항공대(0.4편)등 70곳이 각각 늘었다.

<대학 개혁도 평가방법>

◇ 평가지표.가중치(90점)

<학교정보화.30점> ▶자체 구축한 코스웨어(courseware) 강좌수(3) ▶도서관 전산화 서비스 업무수(3) ▶학생당 PC수(5) ▶캠퍼스망의 인터넷 접속속도(3) ▶서버 숫자(3) ▶캠퍼스망 회선속도(3) ▶학생당 캠퍼스망 포트(port)수(3)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수록 서지레코드수(2) ▶도서관 학위논문 원문DB구축수(2) ▶도서자료 DB구축 건수(3)

<자원봉사.10점> ▶자원봉사 관련 교양과목(1) ▶자원봉사 전담기구(1) ▶대학단위 봉사활동 실천사례(2) ▶우수 봉사활동 학생 장학금지급(2) ▶봉사활동 자금지원(1) ▶해외봉사단 학생파견(1) ▶자원봉사 특별전형(2)

<개선도.20점> ▶교수당 학생수(5) ▶교수당 연구비(5) ▶학생당 교육비(5) ▶교수당 SCI 논문수(5)

<교육부 98년 대학개혁평가.30점>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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