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女외무장관 인신매매 근절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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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뉴욕=신중돈 특파원]지구촌 여성 외무장관들이 여성인신매매 척결을 위해 한데 뭉쳤다.

제54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여성 외무장관들은 지난주 코피 아난 사무총장에게 인신매매 척결을 유엔총회 의제로 상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강력한 서한을 마련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이 서한은 "현재 진행 중인 국제조직범죄 방지 협약에 인신매매 금지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진지하게 추진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세계 1백80여개국 중 여성이 외교책임을 맡고 있는 나라는 모두 14개국이며 이 모임에는 미국 올브라이트 장관과 함께 핀란드.남아프리카공화국.스웨덴.룩셈부르크.멕시코.마다가스카르 등 10개국 여성 외무장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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