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기사 유창혁씨, MBC 김태희 아나운서와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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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프로기사 유창혁 (33) 9단과 MBC 김태희 (29) 아나운서가 다음달 9일 낮 12시 서울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결혼한다.

두 사람은 97년 말 金씨 선배의 주선으로 처음 만났으며 유9단이 적극적으로 구애 공세를 펼쳐 화촉을 밝히게 됐다.

유9단은 83년 최연소 아마추어 국수를 지냈고, 84년 프로입문 이후 지난 7월엔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金씨는 94년 MBC에 입사, '굿모닝 코리아' 등을 진행했고 현재 '고향은 지금' MC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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