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평균타수 LPGA 8위…박세리는 7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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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김미현 (22.한별텔레콤) 이 골퍼의 실력을 평가하는 평균 타수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LPGA) 랭킹 8위에 랭크됐다.

31일 (한국시간) 발표된 LPGA 통계에 따르면 김은 올시즌 24개 대회에 출전, 평균 70.75타를 기록하며 박세리에 이어 8위를 기록했다.

박세리는 21개 대회에서 70.70타를 기록. 김과 박보다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은 캐리 웹 (69.19).줄리 잉크스터 (69.71).애니카 소렌스탐 (70.09).도티 페퍼 (70.17).로리 케인 (70.38).메그 맬런 (70.41) 등 6명이다.

특히 김미현은 샌드세이브 56%로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김은 또 8개의 이글을 잡아 로라 데이비스.켈리 로빈스 등 장타자들과 나란히 4위를 달리고 있으며 버디도 2백75개로 6위에 올라 있다.

김미현의 약점은 드라이버샷의 거리 (평균 2백40.4야드.74위) 와 퍼팅 (평균 29.72회.38위) 으로 나타났다.

상금랭킹 16위를 달리고 있는 김은 시즌 종반 급격한 추락만 없다면 2001년까지 풀시드 (50위) 를 확보하게 된다. 김은 오는 4일 개막될 스테이트 팜 레일클래식에 출전한 뒤 귀국, SBS최강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박지은은 주최측 초청으로 스테이트 팜 레일클래식에 출전, 프로전향 후 첫 LPGA투어를 노크한다.

박은 올해 US오픈 공동 8위에 올랐고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과 내비스코 다이나쇼어에서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낸 바 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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