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최대 지방신문인 경인일보가 가천의과대학부속 길병원의 모체인 길 의료재단에 인수된다.
이길여 (李吉女) 길 의료재단 이사장과 경인일보 대주주인 성백응 (成百應) 회장은 지난 14일 만나 경영권 인수문제를 최종 매듭지었다.
李이사장이 成회장의 주식 전량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경인일보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成회장의 주식은 55%안팎 (80여억원) 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인일보는 조만간 임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소집, 李이사장의 경영권인수를 추인할 예정이다.
지난 60년 9월 '인천신문' 으로 창간된 경인일보는 그동안 경기연합신문.연합신문.경기신문 등으로 제호를 바꿨고 82년 3월부터 현재의 제호를 쓰고 있다.
김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