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관지구에는 수족관·워터월드·수변공연장·농악마을·오페라하우스·평택호 예술관·수상레포츠센터가 조성된다. 신왕지구에는 유스호스텔·승마장·골프장·오토캠프장·실내스키장·수상비행장이 들어선다. 송명호 평택시장은 “평택항과 연계한 서해안 관광벨트를 구축해 중국·일본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관광단지는 일반 관광지와 달리 각종 관광·휴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
도는 평택호 일대와 함께 용인시 포곡읍 전대·유운리 일대 에버랜드 1323만4000㎡도 관광단지 지정을 추진 중이다.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우드 포함)와 포천 산정호수, 김포 덕포진 주변도 관광단지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취득세와 등록세 등 각종 지방세의 면제 또는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각종 인허가 절차도 쉬워져 골프장과 호텔·콘도 등 관광객을 위한 휴양· 레저시설의 설치가 수월해진다.
정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