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국민에도 등급이 있었나'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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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국민에게도 등급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 - 경기 북부지역 한 이재민, 경기 북부지역은 수방예산 투입 우선순위가 하위라는 한 정부관리의 말을 듣고 자신은 2등급 국민이라며.

▷ "수재의연금을 안낸다면 오히려 그룹이 정말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그 정도 돈을 낼 능력은 아직 있다. " - 대우그룹 고위관계자, 10억원의 수재의연금 기탁에 논란이 일자.

▷ "한.일회담 문제로 데모하던 학생들 앞에서 '나에게 돌을 던져라' 고 말했던 당당한 용기는 어디에 갔느냐. " -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 김종필 총리는 내각제 공약 파기 이유를 국민 앞에 설명해야 한다며.

▷ "금과옥조가 하루 아침에 금기사항이 돼버렸다. " - 자민련 김창영 부대변인, 내각제 연내개헌 유보 이후 당 분위기를 설명하며.

▷ "나는 국민들에게 죄를 지었다. " - 니티슈 쿠마르 인도 철도청 장관, 2일 인도 서벵골주에서 2백40여명이 숨진 열차 충돌사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사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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