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업인·석학과 경영 노하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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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중앙일보 최고경영자 과정인 ‘JRI 포럼’ 1기 입학식이 25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창조적 경영’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김태성 기자]

중앙일보 최고경영자 과정인 ‘JRI포럼’이 25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 호텔에서 출범했다.

중앙일보종합연구원(JRI)이 마련한 JRI포럼은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국회의원·고위 공무원·변호사·의사 등 사회 지도층 인사 40여 명이 참여해 ‘시사와 경영’을 주제로 토론하고 연구하는 모임이다. 이날 첫 포럼에는 중앙일보 상임고문인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창조적 경영’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고문은 “오늘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는 우리의 삶, 기업 환경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며 “창조성은 사물과 현상에 대한 깊은 관심과 관찰에서 나오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상황에 대응할 때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RI포럼은 ▶시사마당 ▶저명인사 특강 ▶글로벌 경영으로 구성된다. 시사마당에는 중알일보 에디터급 기자가 강사로 나선다. 신문에 쓸 수 없는 뒷얘기 중심으로 정치·경제·사회 향방을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또 각 기자의 담당 분야에서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인물을 초청해 수강생과 대화 시간도 갖는다. 초고속 인터넷 장비 업체 필테라의 신강준(45) 사장은 “그동안 여러 최고경영자 과정에 다녔지만 언론사 주최는 처음”이라며 “기자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영에서는 세계적 기업인과 석학을 초청해 경영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오 전 한나라당 의원(9월 30일), 이희범 STX에너지 회장(10월 14일) 등 사회 저명인사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

JRI포럼 사무국 : 02-751-5883,

염태정 기자 ,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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