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충청 시민단체 연대 지역감정 해소 활동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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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영.호남과 충청지역 9개 시민단체는 29일 오전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호남, 충청 시민단체 연대기구' 발족을 공식 선언, 지역감정 해소와 정치개혁 활동에 들어간다.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전북시민운동연합 등이 참여하는 연대기구는 지역별 시민감시단을 구성하고 동서개혁포럼 (가칭) 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역간 역사 탐방, 민주시민학교 개설 등을 추진하고 '시민들의 작은 권리 찾기 운동' 도 벌인다.

단체 대표들은 28일 오후 4시 부산시 수정2동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실에서 활동계획을 협의한다.

전북시민운동연합 崔형재 (38) 사무처장은 "중앙정부 권한의 지방 이양 등 정치개혁 운동도 적극 벌일 계획" 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지역별 참가 단체 명단.

◇ 영남 (4개)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金정갑 스님 등 3명) , 울산참여자치시민연대 (대표 李수원) , 마산.창원.진해 참여자치시민연대 (대표 安홍준) , 새 대구.경북시민회의 (대표 金영하)

◇ 호남 (3개) =전북시민운동연합 (대표 全봉호) , 광주시민연대 (대표 尹장현) , 지방자치참여 순천시민연대 (위원장 張채열)

◇ 충청 (2개)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표 閔명수) , 청주시민회 (대표 崔병준)

전주 =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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