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과 충청지역 9개 시민단체는 29일 오전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호남, 충청 시민단체 연대기구' 발족을 공식 선언, 지역감정 해소와 정치개혁 활동에 들어간다.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전북시민운동연합 등이 참여하는 연대기구는 지역별 시민감시단을 구성하고 동서개혁포럼 (가칭) 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역간 역사 탐방, 민주시민학교 개설 등을 추진하고 '시민들의 작은 권리 찾기 운동' 도 벌인다.
단체 대표들은 28일 오후 4시 부산시 수정2동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실에서 활동계획을 협의한다.
전북시민운동연합 崔형재 (38) 사무처장은 "중앙정부 권한의 지방 이양 등 정치개혁 운동도 적극 벌일 계획" 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지역별 참가 단체 명단.
◇ 영남 (4개)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金정갑 스님 등 3명) , 울산참여자치시민연대 (대표 李수원) , 마산.창원.진해 참여자치시민연대 (대표 安홍준) , 새 대구.경북시민회의 (대표 金영하)
◇ 호남 (3개) =전북시민운동연합 (대표 全봉호) , 광주시민연대 (대표 尹장현) , 지방자치참여 순천시민연대 (위원장 張채열)
◇ 충청 (2개)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표 閔명수) , 청주시민회 (대표 崔병준)
전주 = 서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