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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리뷰] '희망의 출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문화가 문화다울 수 있는 최후의 보루는 출판이다. " 한국마케팅연구소장 한기호씨가 '희망의 출판' (창해.1만2천원) 을 펴낸 단적인 이유다.

도매상들의 연쇄부도와 IMF의 된서리를 맞은 출판계는 이제 소비심리위축이란 독자들의 '외면' 까지 받고 있다.

더구나 전자책의 등장과 각종 미디어의 홍수 속에 출판은 이대로 주저앉는 것은 아닌지.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희망의…' 은 15년간 영업마케팅을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가 출판의 방향과 그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는 책. '어떤 책이 팔리는가' '베스트셀러는 과연 마약인가' '신세대 여성이 즐기는 책들' 등의 주제를 다뤄 일반 독자들이 읽어도 출판에 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신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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