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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한 해가 갑니다 … 여러분은 어떤 발자국을 남겼나요
말띠 해라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지난 1년이 마치 바람을 가르며 제멋대로 내닫는 말갈기 같았던 건 말이다. 쉽사리 끝날 것 같지 않던 2014년이 나흘 남았다. 수많은 장애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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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책방·출판사 일단 웃지만 판매 줄까봐 전전긍긍
관련기사 책 진열 바꾸고 사랑방처럼 꾸몄더니 손님 북적 책과 담 쌓고 사는 세상 독서 풍토 개선이 먼저다 “인터넷 쇼핑몰과 온라인 서점을 통해 책 70여 권을 주문했는데, 3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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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책방 살리기는 난망, 시장 더 죽일까 출판업자 전전긍긍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실험적으로 책 읽는 승객 수를 헤아려봤다. 한 시간 동안 6대(한 대가 전동차 10량으로 구성)의 끝에서 끝까지 걸으며 책을 들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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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2013 올해의 좋은 책 10'?
격변의 시기일수록 근원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세상이 정신없이 돌아가는 만큼 인간과 사회의 ‘큰 틀’에 대한 갈망 또한 증폭된다. 2013년 출판시장도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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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사재기 의혹 무관 … 책 절판"
황석영(左), 김연수(右)8일 예스24·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는 황석영의 장편소설 『여울물 소리』와 김연수의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을 구입할 수 없었다. 해당 도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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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묘사, 대담한 스케일…한국 문단의 '야전용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소설은 작가가 걸어온 인생이 재료이기 때문에 ‘정식 코스’를 밟지 않은 경력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는 소설가 정유정씨. 그는 글 스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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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묘사, 대담한 스케일…한국 문단의 ‘야전용사’
“소설은 작가가 걸어온 인생이 재료이기 때문에 ‘정식 코스’를 밟지 않은 경력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는 소설가 정유정씨. 그는 글 스승으로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을 꼽았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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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마이크 잡은 저자들
왼쪽부터 혜민 스님,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 김정운 교수. 최근 출판가에는 ‘북 콘서트’가 대세다. 신간을 내거나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 책의 저자가 강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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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투병 중인 최성일 평론가 돕자’…평생 쓴 책 한권으로 묶어 출간
책은 사람이다. 그 책을 읽는 주체도 사람이다. 책을 쓰는 게 어렵지만, 그 책을 읽고 평가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다양한 분야를 건드리는 출판평론가는 이래저래 힘겹다.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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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책 ‘자극적 폭로’ 무얼 노렸나
신정아 신정아(39)씨가 22일 펴낸 책 『4001』이 서점가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틀 새 5만 부가 서점에 배포됐다. 초판 5만 부는 이례적이다. 일반소설도 초판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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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新지식서 철학까지, 현재의 이슈 발 빠르게 낚아챈다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설치된 문고용 서가. 단행본 보다 작은 문고본의 진열을 위해 출판사들은 전용 서가를 마련해 대형서점에 비치하 고 있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빠르고 가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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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 땐 상상력·호기심 사라져요
지난해 말부터 리더십을 강조하는 어린이용 자기계발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교보문고 집계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아동 부문 베스트셀러 10권 중 8권이 이런 유의 책이었다. [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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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출판가 ‘쩐(錢)의 전쟁’
딱 10년 전 일이다. 국내 최대 단행본 출판사였던 고려원이 부도를 냈다. 1978년 설립 후 철학·문학·과학 등 2500여 종을 발간했던 출판계의 ‘큰형’이 쓰러졌다. 고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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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동화 '블록버스터 시대' 쓴다
"처음 이 책을 냈을 때는 책으로 돈을 번다는 건 생각도 못했어요. 다른 일로 돈을 벌어 책 한 권 내고 또 다른 일로 돈 벌어 책 내고… 작가는 그렇게 사는 건 줄 알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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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작가' 양지로 끌어낼 때다
방송인 정지영씨의 '마시멜로 이야기' 대리 번역 논란에 이어 유명 화가 겸 방송인 한젬마(37)씨가 대필 논란에 올랐다. 한씨의 최근작 '화가의 집을 찾아서' '그 산을 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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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내가 아직도 그 때 그 책으로 보이니?
"정말 기대 밖이었어요. 재출간이라 부담이 컸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 출간 달포 만에 1만여 부가 팔린 덴마크 소설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을 펴낸 출판사 마음산책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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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북 로드' 따라 가보자
당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는 자기 작품집 '백씨문집' 필사본이 활발하게 유통되는 지역으로 당시 중국과 함께 신라.일본을 꼽았다. 고대 이래 한자 문화권에서 함께 읽혔던 책이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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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일색 평론을 비판한다" 평론비판서 내달 출간
문단의 '주례사 비평'을 비판하는 책이 출간 예정일보다 4개월여 늦춰진 8월 20일을 전후해 출간된다. 지난 2월 김명인·권성우·이명원씨 등 소장 평론가들이 마치 결혼식 주례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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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씨 대하소설 3부작 1천만부 판매 돌파
조정래(59)씨의 대하소설 3부작이 판매 1천만부를 돌파했다. 22일 현재 『태백산맥』(전 10권) 5백50만권, 『아리랑』(전12권) 3백50만권,『한강』(전 10권) 1백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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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사전예약제 '신바람'
인터넷 교보문고는 박경리씨의 대하소설 『토지』전집(나남.전21권) 을 예약 판매하며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사전 예약제에 대한 인지도가 그다지 높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전문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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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사전예약제 '신바람'
인터넷 교보문고는 박경리씨의 대하소설 『토지』전집(나남.전21권)을 예약 판매하며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사전 예약제에 대한 인지도가 그다지 높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전문서 등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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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사전예약제 '신바람'
인터넷 교보문고는 박경리씨의 대하소설 『토지』전집(나남.전21권) 을 예약 판매하며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사전 예약제에 대한 인지도가 그다지 높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전문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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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출판계 새 흐름… 40대가 쓰고 40대가 샀다
올 해 출판계의 명암을 진단하고 내년 독서시장을 어떻게 활성화시켜 나갈지를 모색해봐야 할 시점이다.지난 7일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소장 한기호) 에서는 출판관계자 6명이 모여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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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출판계 새 흐름… 40대가 쓰고 40대가 샀다
올해 출판계의 명암을 진단하고 내년 독서시장을 어떻게 활성화해 나갈지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지난 7일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소장 한기호)에서는 출판 관계자 여섯 명이 모여 6시간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