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맞아 취업알선 행사 다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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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취업을 도와주기 위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4월을 '총력 구인 개척' 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 공단지방사무소 2백70여 임직원으로 하여금 정부.공공기관과 기업체를 직접 방문, 공단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장애인 채용을 요청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공단은 전국 12곳에 있는 공단 지방사무소에 접수된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확보된 일자리를 알선해 준다.

공단은 또 20일에는 전국 시내 중심지 및 번화가에서 공단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고용촉진 가두 캠페인도 가질 예정이다.

지방 차원에선 오는 21일 충주지방노동사무소 (0441 - 843 - 2400)가 충주.제천.단양 지역 구인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장애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김천시 종합사회복지관 (0547 - 433 - 6446) 은 26일 구미.김천지역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연다.

또 대구시민체육관 (20일) 과 진주시 사랑의 엘림교회 (21일)에서는 장애인 구인.구직상담 행사가 열린다.

공단의 김옥주 대외협력실장은 "전반적인 취업난 속에서 장애인 의무고용 (종업원의 2%) 을 제대로 지키는 기업들이 적어 장애인 취업난은 더욱 심각한 상황" 이라며 "장애인 적합 직종에 대해선 기업의 적극적인 채용 자세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차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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