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 생명보험, 지방영업 대폭확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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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미국계 푸르덴셜 생명보험의 대구.광주.울산.전주.강릉 영업소가 내년 1월 동시에 개점, 외국계 생보사의 지방영업 시대가 본격 열린다. 푸르덴셜 생명은 현재 서울과 부산에만 15개의 지점을 갖고 있다. 외국계 보험사가 전국 단위의 지점망 확충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푸르덴셜 생명은 이를 위해 지방에서 일할 세일즈 매니저 (부지점장급) 50명 안팎을 채용, 6개월간 내부교육을 시킬 예정이다.

세일즈 매니저의 응모자격은 직장경력 5년이상에 4년제 대학 졸업이상 학력을 가져야 하되 보험사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은 제외시킨다는 게 특징이다.

푸르덴셜 관계자는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과정이 국내 생보사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보험사 경력이 아예 없는 게 낫다" 고 설명했다.

푸르덴셜 생명은 국내 진출 초기부터 저축성 보험상품은 아예 취급하지 않고 보장성 상품만 팔아왔다.

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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