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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로 된 시집 10권 펴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은 2일 점자로 된 시집 ‘점자 500 시 선집’을 펴냈다.

10권으로 구성된 이 시집에는 김용택, 고은, 도종환 등 국내 유명 시인 100명의 시 500편이 각 권에 50편씩 나뉘어 실려 있다. 도서관 측은 평소 시를 접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을 위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헬렌켈러복지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점자시집 발간에 나서 1년 만에 결실을 보았다. 이 시집은 도내 시각장애인 학교와 복지시설, 대학도서관 등에 무료로 공급된다. 송경태 관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시를 읽으며 삶의 희망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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