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수수료·연체료 내달부터 내리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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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다음달부터 주요 신용카드사들의 수수료와 연체료가 인하된다. 24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BC.LG.삼성.국민 등 신용카드사들은 다음달 연체요율을 내리기로 했으며 LG.삼성 등은 할부구매와 현금서비스 수수료의 추가 인하도 검토중이다.

국민카드는 할부기간에 따라 연 16~19%를 적용해 온 할부 수수료를 14.5~19%로 변경,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3개월 할부의 경우 수수료가 종전 연 16%에서 14.5%로 인하된다. 현금서비스 수수료도 최고 0.7%포인트 내리며 24일 이용할 경우 수수료율이 종전 1.9%에서 1.2%로 낮아진다.

또한 LG캐피탈.삼성카드.대우다이너스카드도 다음달 1일 연체요율을 종전 연 32%에서 29%로 내리기로 했다.

한편 BC카드는 다음달 말 연체료와 할부 및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내린다는 방침에 따라 연체료와 할부수수료를 이용기간별로 1~2%포인트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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