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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화합형 정계개편 필요"-박지원수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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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지원 (朴智元) 청와대 공보수석은 13일 여야의 전국 정당화를 통해 국민화합형 정계개편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朴수석은 이날 대구방송의 '동서화합과 국가경쟁력' 특집토론에 참석, 지역통합없이 국가발전이 없다면서 국민화합형 정계개편을 위해 여야 정당의 전국정당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朴수석은 이를 위한 제도적 장치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부 인사정책상의 '영남 차별론' 과 관련, "영남 차별론이 있는가 하면, 거꾸로 호남에서는 '역차별론' 도 대두되고 있다" 며 "한국 산업의 70%가 영남에 집중된 상황에서 영남을 차별하고 어떻게 한국경제를 재건할 수 있겠느냐" 고 말했다.

朴수석은 "현실적으로 지역감정이 심각한 상황에서,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능력과 지역간 균형을 동시에 고려하는 인사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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