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이렇게 뽑아요] 세계무대 주름잡을 리더, 당신을 기다립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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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명인·CEO 추천 등 작년보다 인원 20% 늘려

상명대는 서울과 천안에 두 개의 캠퍼스가 있다. 2010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20% 정도 인원을 늘려 서울 704명, 천안 750명 등 총 1454명을 선발한다. 내년부터는 서울에 융복합특성화대학이, 천안엔 간호학과가 신설된다. 원서접수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인터넷에서 한다.

올해 처음 도입한 ‘글로벌리더전형’(76명)과 ‘명인추천/CEO추천/스타학생전형’(47명)을 눈여겨보는 게 좋다. 글로벌마인드와 어학실력을 보유한 인재를 뽑는 ‘글로벌 리더 전형’은 고교에서 외국어(국제전문)교과를 58단위 이상 이수했거나 영어 공인점수가 높으면 노려볼 만하다. 서류심사로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서류전형, 심층면접 및 토론을 각각 절반씩 반영해 선발한다. ‘명인추천/CEO추천/스타학생전형’은 자신만의 재능을 갖고 한 우물을 판 명인 또는 CEO에게 추천을 받거나 본인이 스스로 스타학생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학생은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로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서류전형, 심층면접 및 토론을 각각 절반씩 반영한다. 두 전형 모두 모든 단계를 입학사정관이 진행한다.

이 밖에도 학생부주요교과우수자전형 259명(학생부교과 70%, 논술 30%), 학생부선택교과우수자전형 114명(학생부교과 50%, 논술 50%) 등이 있다.

천안캠퍼스 전 입학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학생부 교과우수자가 유리하며 예체능 분야에 다양한 전형유형이 시행돼 학생부 교과우수자와 특기자·수상경력자·교사추천자에 따라 전형별로 유리한 학과를 연구하면 좋다.

백웅기 상명대 입학처장



서강대
외국어시험 성적과 면접만으로 뽑기도

서강대는 201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4%인 총 1094명(정원외 32명 포함)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에게 보다 많은 지원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9월(수시 1차)과 11월(수시 2차) 두 차례 전형을 한다.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1차 접수는 9월 9일 시작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전공예약제로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학생부(30%)와 논술(50%), 구술면접(20%)이 반영된다. 외국어에 뛰어난 능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알바트로스국제화 특별전형’은 외국어시험 성적(50%)과 외국어 심층면접(50%)으로 평가한다. 학생부 성적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생활우수자 특별전형’은 학생부 성적(70%)과 면접(30%)으로 선발한다.

수시 2차 모집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인문·사회계열은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여야 한다. 논술에 자신있는 학생이 유리한 일반전형은 학생부(30%)와 논술(70%)을 반영한다.

학생부에서 교과영역은 국어·외국어·수학·사회/과학의 전 학년 과목별 평균 석차등급, 비교과 영역은 출결, 봉사활동, 공인 외국어능력인증시험 성적, AP 등을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인문사회와 자연계열 모두 3문제씩 출제된다.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논술예시문제와 모범답안을 확인할 수 있다. 면접고사는 수험생 1인 대 면접교수 2인 형식으로 이뤄지며 면접장 입실 전에 10분간 숙독시간이 주어진다.

이욱연 서강대 입학처장



서울산업대
조형대학 뺀 일반전형, 100% 학생부 선발

서울산업대는 교육중심대학을 지향하는 4년제 국립대학이다. 4년제 대학 전체 취업률 최상위 대학으로 공과대·자연생명과학대·조형대·인문사회대 등 4개 단과대가 있다. 수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 524명, 특별전형 388명 등 모두 912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엔 잠재능력우수자(78명), 영어우수자(62명), 우수발명자(12명), 특기자(52명), 산업체근무경력자(184명) 등이 있다. 원서는 9월 9~14일,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일반전형은 조형대학을 제외한 모든 대학이 학교생활기록부 성적(100%)만으로 선발한다. 잠재능력우수자 특별전형의 지원자는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다. 1단계에서 학생부로 3~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학생부(50%), 면접(50%)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영어우수자 특별전형은 공인영어성적(70%~90%)과 면접고사(10%~30%)로 선발한다. 영어성적 기준은 TOEIC 840점, TOEFL(CBT) 247점, TOEFL(IBT) 98점, TEPS 743점 이상이다. ‘우수발명자전형’의 지원자격은 특허(실용신안권) 취득자 및 특허청 주최(전국대회) 입상자로, 학생부(50%)와 면접고사(50%)로 선발한다. 특기자 전형은 ▶예능(조형대학) ▶문학(문예창작학과) 특기가 있는 자로서 조형대학은 학생부(20%)와 수상실적(80%)으로, 문예창작학과는 학생부(40%)와 수상실적(60%)으로 선발한다. 산업체근무경력자의 지원자격은 산업체근무경력자 또는 국가기술자격증(산업기사 이상)을 취득한 자로, 학생부(60%)와 경력 및 자격증 점수(40%)로 선발한다.

이욱연 서강대 입학처장



서울시립대
영어·사회 점수 좋으면 ‘코스모폴리탄’ 목표 삼을만

서울시립대학교는 2010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총 884명(입학정원의 50%)을 선발한다. 전형 시기를 수시1차(9월), 수시2차(10월), 수시3차(11월) 3회로 세분화했다. 수시1차에서는 포텐셜마니아(입학사정관제)/전국고교우수인재/베세토니안 특별전형을, 수시2차에서는 서울고교우수인재/코스모폴리탄리더/싸이언스파이오니아 특별전형을, 수시3차에서는 서울유니버시안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포텐셜마니아전형은 해당 학부·과 전공분야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소질) ▶전국고교우수인재전형은 학생부 성적과 논술 ▶베세토니안전형은 외국어 특기성적과 심층면접 ▶코스모폴리탄리더전형은 영어·사회 과목 ▶싸이언스파이오니아전형은 수학·과학 과목 ▶서울유니버시안전형은 영어·수학 과목 성적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포텐셜마니아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50%, 서류평가 및 확인면접 5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심화다면평가 100%를 실시한다. 300명을선발하는 전국고교우수인재전형은 1단계 학생부 100%로 12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학생부 40%, 논술 60%를 반영한다. 코스모폴리탄리더와 싸이언스파이오니아전형은 1단계 학생부 교과영역 90%, 서류 10%로 6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30%와 심층면접 70%를 반영하는데, 특히 1단계에서 일반고와 특목고를 분리하여 전형을 실시한다. 학생부 100% 전형인 서울고교우수인재와 서울유니버시안전형은 수능우선조건과 수능최저조건이 적용된다.

서울시립대는 학과성적에만 몰두하지 않고 특정 분야에서 우수하거나 미래의 자기 비전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려고 한다. 모든 수시 전형에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이춘우 서울시립대 입학관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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